고비 사막
고비 사막(몽골어: Говь)은 몽골과 중국에 걸쳐 있는 중앙아시아의 사막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사막이다. "고비"는 몽골어로 "거친 땅"이라는 뜻이다. 북쪽은 알타이 산맥과 스텝 지대, 남쪽은 티베트 고원, 동쪽은 화베이 평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고비 사막의 모래가 날리는 황사는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와 일본을 건너 미국 하와이주까지 가기도 한다.
*기후는 다른 사막도 그렇지만 여기는 북쪽 지역이기까지 해서 영하 30도~영상 40도를 넘나든다.
타클라마칸 사막, 내몽골 고원 등과 같이 황사의 주 원인이기도 하다. 여기서 발생하는 황사 중에는 하와이까지 날아가는 것도 있다. 실제로 이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면 한반도 기준 북서풍이나 서풍이 되는데, 이러한 바람이 잘 부는 봄철과 겨울철에 황사와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진다.
이렇게 척박한 땅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공룡화석이 많이 나오는 사막이다. 공룡화석이 많이 나온다는 것은 과거에는 이 지역이 이렇게 척박한 땅이 아니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고비사막은 모래사막보다는 암석사막이 대부분이다.
척박한 땅이지만 유목민들이 살아왔고 야생동물들도 이것저것 많이 산다. 쌍봉낙타, 늑대, 가젤, 산양, 곰, 당나귀 등등. 몽골리안 데쓰웜이라는 괴물이 살고 있다는 카더라가 있다.
여기서 유전도 발견되어 철도가 연장되었고, 그로 인해 오아시스 주변에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사막화 현상이 극심하여 주변 숲이나 초지가 없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가장 피해를 많이 보는 몽골 정부는 주변에 그린벨트와 댐, 수력발전소 등을 지어 사막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을 세운 듯하다.